dual thoughts and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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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주체

내가 많이 하는 그리고 많이 듣게 되는 두루뭉수리한 질문이 있어, 사회적 생활을 함에 있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에 대한 고민이야. 똑같이 두루뭉수리한 나의 답은 잘하는 일을 하는 것이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분명 더 위험하고 어려운 선택이라 생각이 들고 위와 같은 고민이 고민이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해야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닐까 싶어.

그리고 그 고민을 하다 든 나의 생각은, 사회적인 활동을 함에 있어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부분은 ‘그 일을 함에 내가 얼마나 주체적일 수 있는가’가 아닐까?

일이라 함을 단순히 생계 수단 그 이전에 하나의 자아 실현의 수단에 있으니까 그 일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일을 통해 사회속에서 나의 생각이나 마음을 발현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가치

문득, 내가 살아온 시간에 대해 생각이 들었어. 단순한 시간이 아닌 내가 정말 살았다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그렇게 내가 살았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의 기준은 무엇일까?

지금 생각에 나의 기준은 새로운 혹은 더 많고 더 깊은 무언가의 느낌이나 마음을 알게 되는 시간들이야. 더 슬플수록 더 기쁠수록 더 화날수록 더 외로울수록 나에겐 나의 삶의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고 그렇게 나의 삶이 조금 더 가치 있어지는 거야.

수단

나는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지만 그와 동시에 누군가 나의 그림을 봐주길 바라며 그 그림을 통해 그곳에 담긴 나의 마음이나 생각을 공유하길 바라고 그렇게 누군가에게 자극이 되거나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가 만족하는 일은 내가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아닌 그로 인한 타인의 느낌이 중요해지고 나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닌 좋아하는 일을 위한 수단이 되어가 그리고 그렇게 내가 좋아했던 일은 나에게 수고가 되어버리게 돼

완전히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좋아하는 일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걸까? 있다면.. 나에게 그런 일이 무엇일까?

그녀의 방

고요한 공간에 두개의 태양이 지며 하나둘 빛을 잃어가지만

너와 나의 작은 단어들은 시가되고 물이 흐르지 않는 빗소리가 어우러져 우리의 노래가 된다.

생애

인생은 절벽 바위 틈 사이로 자라는 풀과 같아 때로는 무성한 풀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가녀린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저마다의 바램으로, 그렇게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그 모두가 위대하고 대단한거야.

배려

누군가를 위한다는 생각을 함으로 이미, 그 마음은 배려가 아님을 알고

누군가의 의미없는 행동이나 말이라도 그 안에서 날 위하는 배려를 찾으려하고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이 가장 완전한 배려임을 아는 것.

곁에

나를 사랑하는 너보다 내가 더, 너를 사랑해.

그래서 미안해

널 사랑하기에 느끼는 행복을 너는 다 느낄 수 없을테니..

나를 사랑하는 너보다 내가 더, 너를 사랑해.

그래서 고마워

너에게 부족함이 많은 나임에도 나의 곁에 있어줘서

그래서 내가 더, 너를 사랑해

고백

내가 사랑하는 자기는,

자기는 자기 밖에 모른다고 했지만

괜찮아.

나도 자기 밖에 모르니까

모르지만 알게 되는 길에 서서

이유를 위한 의미를 찾고 의미를 위한 이유를 찾으며

모르지만 알게 되는 길을 걷다

발길이 닫는 어디든 갈 수 있는 길은 이미 길이 아니라는 걸 알며

모르지만 알게 되는, 길이 아닌 길을

헤매인다

관계

마주 잡은 두 손은 견고하지만 두 기대는, 두 믿음으로 맥없이 허물어 지기도 한다

때론 하나의 손이 하나의 손목을 잡음이 또 때론 하나의 손이 하나의 손목을 잡음이

더 단단하게 서로를 이어주기도 한다

솔직

같은 말이라도 말하는 이에 따라, 듣는 이에 따라 그리고 말하고 듣는 이에 따라 저마다의 다른 이해가 주어지지는데

솔직하다는 건 어떤 것일까?

수많은 오해의 여지속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용기일까,

수많은 오해의 여지속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어리석음 일까

성숙

누군가는 나무를 보기도 하고 누군가는 숲을 보기도 하지만

성숙해진다는 건 말이야

나무에 초점을 잃지 않으며 조금씩 더 넓은 숲을 보게 되는 과정이 아닐까?

화살

현실이라는 쇠사슬에 꽁꽁 묶여있는 나의 몸과 다르게 마음이라는 놈은 어떠한 벽도 장애물도 없어 과녁을 벗어난 화살처럼 정처 없이 날아가곤 해

때론 그 화살은 나에게 돌아와 나의 심장에 꽂히고 독처럼 온몸에 스며들어 나를 집어삼키기도 하지

그 아픔의 시간은 눈 뜨면 긴 시간을 한순간으로 만드는 꿈과 같지만 그 꿈은 마치 가위에 눌려 겁에 질린 사람처럼 다시 눈 감는 것을 두렵게 만들어

나를 가두는 쇠사슬은 나의 책임이 녹아 있어 쉽게 끊을 수 없고 나는 그저 나의 화살이 나에게 돌아와 나의 심장에 꽂히지 않기를 바랄 수밖에...

모토

정답은 없고 그렇기에 문제도 없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그 가치에 믿음을 채우며

나는 나의 신념으로, 그렇게 온전한 나로서

나의 길을 간다

진심

드라마를 보다 보면 말이야. 예쁜 여자 주인공과 멋진 남자 주인공은 서로 죽고 못 살 것처럼 사랑하면서도

진실만을 말할 뿐 진심을 말하지 못하고 사소한 오해로 상처받으며 힘들어하곤 해

그러면 나는 울화통이 터지곤 했었어. 그런데 이제는 조금 알 것도 같아

말로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진실 뿐이고 진심은 마음으로 전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야

무게

머리로는 이미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야 비로소 바로 알게 됨을 느껴 아마도 그런 많은 경험을 통해서 조금씩 성숙해지고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거겠지

사실, 나에겐 소박한 일상속에 나만의 웃음을 찾고 충분한 슬픔을 견디며 조금은 나은 내일을 바라며 그냥 그렇게 살면 그뿐인데

나는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하는 걸까, 나는 내가 가졌다 착각한 것을 놓칠까 두려운 걸까

일상

오늘이 단지 미래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 아닌, 오늘이 단지 과거의 노고에 의한 여가가 아닌, 오늘을 온전한 오늘로 충실하게 보내는것

늘 같다 생각되는 일상을 나만의 색으로 채우고 더 향긋한 하루를 위해 가꾸어가는 것

모든 시간이 나를 알고 이해해가는 시간이듯이 나의 삶속의 일상도 하나의 나의 일부임을 알고 나의 순간 순간에 나를 녹이는 것

동정

나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싶지 않아 나는 겸손한 사람이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구질구질하게 그간,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잘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에 대해 인정이나 동정을 바라지마

그냥 내가 부족해서 생긴 수고일 뿐이고, 그건 자랑할게 아니라 창피한 일인거야

게으름

아무도 나에게 지금 무엇을 해야 좋을지 알려주지 않아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아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뭐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투자일 지 고민한다는 구실로 난 또 게으름 피우고 있지

위로

당신에게는 당신이 없었어요 우린 옷장에 공간이 부족하면서도 옷이 없다고 투덜댔지만 당신은 셔츠 다섯장이 전부였다고 하네요 나는 그마저도 당신이 멀리 떠난 후에야 알았네요

난 그게 참 싫었어요 난 당신을 보며 생각했어요 난 그러지 말아야지 나에게 아까지 않고 날 위하며 살아야지

그런데 이제서야 조금씩 당신을 이해해가요. 누군가에게 대한 마음이 커질수록 나에게 내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당신에게 죄송함을 전하려는 게 아니에요 지난 일을 후회하며 반성하는 것도 아니에요 나에게는 그땐 어렸다는 꽤 쓸만한 변명이 있으니까요

다만 걱정은 말아요 나도 당신처럼 누군가를 아끼며 사랑하고 또 그러기 위해 노력하며 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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